[V-리그 프리뷰] '3연패에 빠진 정관장' vs '무패 선두 흥국생명'... 1라운드 빅매치 재현될까?
본문
베팅 인사이트
흥국생명은 7경기 27세트에서 범실 130개(세트당 4.81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범실 관리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정관장은 7경기 29세트에서 146개(세트당 5.03개)의 범실을 기록해 차이를 보인다. 공격 성공률 측면에서는 흥국생명(39.91%)이 리그 2위, 정관장(39.40%)이 3위로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블로킹(14-9), 범실(27-34), 리시브 정확률(7.20-3.80) 등 수비 지표에서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 경기일정: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오후 7시
- 장소: 대전충무체육관
토뮤매니저 승부예측: 흥국생명 승리
1. 정관장, 현대건설전 완패로 3연패 늪에 빠지다
정관장은 지난 16일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16-25, 25-23, 19-25)으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현재 3승 4패(승점 10)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으며, 최근 3연패로 상위권 경쟁에서 주춤하고 있다.
세터 염혜선의 무릎 부상 공백 속에 진행된 경기에서 정관장은 중앙 싸움에서 큰 약점을 드러냈다. 이다현-양효진과의 블로킹 대결에서 정호영-박은진이 밀리며 공격 루트가 제한됐고, 1, 2세트에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다. 3세트는 메가의 활약(6점, 공격 성공률 45.45%)으로 반격에 성공했지만, 4세트에서 연속 범실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2.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무패행진 7연승
흥국생명은 15일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2, 21-25, 25-19)로 승리하며 개막 이후 7연승을 기록, 승점 20점으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투트쿠가 25점으로 팀을 이끌었으며, 김연경(17점), 정윤주(12점), 피치(11점)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였다.
1세트에서는 투트쿠와 피치의 이동 공격이 주효해 손쉽게 승리했다. 2세트는 접전 끝에 강력한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고, 3세트를 내주었지만 4세트에서 여유 있게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3. 승부예측: 흥국생명의 우세
흥국생명의 승리가 유력하다. 1라운드 맞대결과 달리 이번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의 우세가 더욱 뚜렷해 보인다. 흥국생명은 7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김연경-투트쿠의 활약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반면, 정관장은 염혜선의 부상 공백 속에 3연패를 기록하며 불안정한 상황이다.
범실 관리에서의 차이도 주목할 만하다. 1라운드에서 정관장이 34개의 범실로 자멸했던 전례가 있으며, 블로킹 싸움에서도 흥국생명이 14-9로 앞섰다. 이번 경기에서도 흥국생명이 3-1로 승리할 가능성이 크지만, 메가-부키리치 듀오의 맹공이 성공한다면 치열한 대접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