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 마리노스 (일본 1부 6위 / 승패승승승)

일본 1부 리그에서 상위 전력으로 손꼽히는 팀 중 하나로, 대량 득점을 통해 하위권 팀들을 압도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내려 앉는 수비를 가진 팀을 상대로는 효과적인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다.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며 공격적으로 나서지만, 에두아르도의 넓은 커버 능력에 비해 하타나카와 마츠바라의 수비 안정감이 부족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컵 대회에서는 1군과 2군을 혼합한 라인업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주요 득점원인 로페즈와 엘버가 모두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 결과, 2진급 공격 옵션인 아장베나 우에나카의 득점력이 충분히 발휘될지는 불확실하다.  

● 삿포로 (일본 1부 19위 / 무승패승승)

삿포로는 이번 경기에서 최정예 전력을 투입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리그 순위가 낮은 상황에서 컵 대회에 주력할 이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에서 가와사키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이는 주전 선수들이 기여한 결과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바카요코와 스즈키를 포함한 1선 투 톱을 배치할 가능성이 있지만, 페트로비치 감독의 보수적인 전술 성향을 고려할 때 유연한 대응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올 시즌 원정 14경기에서 2승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삿포로의 원정 경기력은 신뢰하기 어렵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삿포로의 전술적 대응은 제한적일 수 있다.  

● 결론 & 베팅 방법

일반 승 / 오버 가능성이 높다. 삿포로가 이번 일정에 얼마나 많은 1군 자원들을 활용할 수 있을까? 삿포로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이는 주로 1군 선수들의 활약에 의한 것이고, 컵 대회에서 2진급 선수들로 경쟁하기에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공격력이 강력하지만, 상대의 수비적 전술을 뚫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핸디캡(-1.0) 승리에 대한 베팅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대신, 오버 베팅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