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삼성은 코너 시볼드(10승 6패 3.58)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키움 원정에서 3안타 완봉승을 기록한 코너는 앞선 포항에서의 부진을 멋지게 극복한 바 있다. 최근 홈 경기 투구가 좋은 편이고 롯데 상대로 5월 3일 보여준 부진은 잊어도 좋아 보인다. 일요일 경기에서 스타우트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KIA의 불펜을 또다시 공략하지 못한게 역전패로 이어지고 말았다. 2점 홈런 2발을 쏘아올린 박병호의 활약은 빛이 바랬다.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KIA 상대론 믿을 투수가 없다 

정훈의 결승타를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찰리 반즈(8승 3패 2.74)를 내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28일 한화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반즈는 투구 내용에 비해 타선의 지원이 떨어지는 편이다. 삼성 원정에서 6.2이닝 3실점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다는건 이번 경기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발라조빅과 홍건희 상대로 4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감이 서서히 떨어져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중. 두산의 불펜 상대로 결승점 1점을 제외하면 7이닝동안 득점을 하지 못한건 분명 악재다. 6이닝 3실점으로 박세웅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역전을 당하지 않은게 다행스럽다.

코너와 반즈 모두 충분히 호투를 기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투수들이다. 이번 경기는 선발보다는 후반 경기에서 승부가 결정이 날듯. 하지만 삼성이 주말 시리즈에서 불펜이 모두 무너진데 반해 롯데는 후반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후반 경기력에서 앞선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롯데 승리

승1패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