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주니치 드래곤즈는 후쿠타니 코지(1승 3.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군 복귀전이었던 23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6이닝 6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후쿠타니는 맞춰 잡는 투구가 상당히 빛을 발한 바 있다. 홈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2점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홈런이 승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승 홈런을 터트린 우사미 신고는 역시 타격으로 승부보는 포수임을 증명하는 중.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에선 역시 믿을만 하다. 

태풍 취소로 한숨을 돌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는 안드레 잭슨(5승 7패 3.26)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22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잭슨은 비로 인해 하루의 슬라이드 등판을 하는 상황. 앞선 반테린 돔 원정에서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고 반테린 돔에서 최근 2경기 연속 QS+라는 점은 분명히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무라카미 상대로 타일러 오스틴의 결승 솔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요코하마의 타선은 1차전과 같은 화력을 보여주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가라앉은 타격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듯.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모리하라의 퍼펙트 세이브가 반가울 것이다.

요코하마는 우천 취소로 하루를 쉬었고 주니치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양 팀 모두 분위기는 좋은 편. 요코하마는 금년 반테린 돔에서 5승 2패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는 후쿠타니 공략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주니치가 직전 경기에서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내긴 했지만 지속성이 떨어지는 편이고 잭슨은 반테린 돔 원정에서 매우 강한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요코하마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요코하마 승리

승1패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