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이 6연패로 이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닉 나스트리니의 등판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화이트삭스의 로테이션이 심하게 망가지기도 했고 전날 더블 헤더로 투수진의 소모도 많은 편 현재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을 고려한다면 나스트리니에게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전날 준 더블헤더에서 각각 1점과 3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홈에서 전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2차전 9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화이트삭스답다고 할수 있는 부분. 2차전에서 무너져버린 불펜은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할수 있다. 

투수진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네이선 이볼디(9승 7패 3.79)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볼디는 원정 투구 내용 자체는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QS 이상은 기대해볼 여지가 많은 편. 전날 준더블헤더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각각 3점과 4점에 그친 텍사스의 타선은 작년에 비해 급격하게 식어버린 타격이 결국 현재의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다고 할수 있을 정도다. 최근의 경기력은 이 팀이 코리 시거의 팀임을 증명하는것 같다. 그래도 불펜은 확실하게 우위를 점유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양 팀의 경기력은 한 단계 정도 텍사스가 우위에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마찬가지라고 봐야 할 상황. 이볼디의 원정 부진은 분명한 변수지만 나스트리니가 텍사스의 타격을 막긴 쉽지 않다. 게다가 불펜의 차이가 커도 너무나 크다. 전력에서 앞선 텍사스 레인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텍사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