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6연승에 성공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키더 몬테로(4승 5패 5.15)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몬테로는 5이닝을 버텨주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최근 홈 경기 투구는 좋은 편인데 낮 경기 방어율 7.14의 벽을 어떻게 넘느냐가 관건이다. 전날 경기에서 캐닝을 공략하면서 스펜서 토켈슨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난적인 캐닝을 공략해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4회부터 8회까지 타격이 완전히 식어버렸다는 문제는 계속 머리를 아프게 하는 부분. 마에다 이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연승 기간중 확실하게 제 몫을 해내고 있다. 

타선의 부진이 7연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잭 코차노비츠(1승 3패 6.08)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토론토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코차노비츠는 싱커 원툴로 QS 이상의 투구를 3경기 연속 이어가는 중이다. 낮 경기 투구가 더 좋은 타입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 여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 켄타 상대로 터진 미키 모니악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에인절스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타선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6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그나마 불펜의 3이닝 삭제만이 위안일 뿐이다. 

몬테로는 홈 경기의 투구가 좋은 투수다. 현재 가라앉아 있는 에인절스 타선이 공략하기 쉽지 않을듯. 물론 코차노비츠의 투구 역시 디트로이트 상대로 기대를 걸어볼수 있다는건 분명한 사실일듯.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 역시 접전 가능성이 높은 편인데 디트로이트는 후반 경기력이 좋은 팀이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LA 에인절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