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소니 그레이(11승 9패 4.07)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미네소타 원정에서 6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그레이는 원정의 부진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홈 경기에 강점은 확실한 투수인지라 6이닝 이상 2~3실점의 투구는 충분히 기대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머스그로브와 수아레즈 상대로 4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타격이 좋다고 말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특히 장타가 잘 터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쳐야 할듯. 3.1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 1점이 팔란테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실점이라는게 아쉽다. 

마무리가 무너지면서 석패를 당한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마이클 킹(11승 7패 3.14)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25일 메츠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실책과 볼넷, 홈런의 조합에 무너진바 있다. 그래도 후반기 투구를 고려한다면 2경기 연속 무너질 타입이 아니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어볼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팔라테와 로메로 상대로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샌디에고의 타선은 팔란테의 힘에 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9회초 무사 2루에서 역전을 하지 못한 댓가는 꽤 컸던셈. 2.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즈의 구위가 최근 떨어진 모습이 역력하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머스그로브 상대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는 킹 상대로도 나름 고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물론 그레이가 홈에서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샌디에고의 타선은 일명 공이 그다지 빠르지 않은 투수들 상대로 힘을 내고 있는 중이고 아직 불펜에는 태너 스캇 카드가 남아 있다. 상성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