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크리스토퍼 산체스(9승 9패 3.51)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애틀랜타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산세츠는 역시 홈과 원정의 차이가 큰 투수임을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은 산체스에게 최대의 무기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애리게티 공략에 실패하면서 3안타 완봉패를 당한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시리즈 최종전 낮 경기시 타격의 부진이 너무나 심각한 편이다. 일단 야간 경기라는데 기대를 걸어야 할듯. 1.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마이클 메르카도는 주어진 찬스를 전혀 살리지 못하는듯 하다.  

투타의 조화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찰리 모튼(7승7패 4.24)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5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모튼은 8월 들어서 투구 내용이 많이 안정화 된 편이다. 최근 원정 투구가 꽤 좋아졌음을 고려한다면 기대를 걸어볼 여지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호르헤 솔레어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최근 원정 경기 타격이 어느 정도 살아난 모습이다. 특히 기대도 하지 않은 로리아노와 윌리엄스가 제 몫을 해준다는게 크다.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위력이 대단하다 

산체스는 홈에서 강한 투수고 애틀랜타는 좌완 투수에게 약점이 있다. 산체스의 호투는 거의 따놓은 당상에 가깝다. 모튼의 투구가 관건이지만 필라델피아 타선은 종변화구 투수에게 대단히 강한 편이고 무엇보다 커브 공략을 잘하는 타자들이 많다. 그리고 모튼은 메이저리그에서 유명한 커브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2 필라델피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