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오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는 커터 크로포드(8승 11패 4.19)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크로포드는 8월 방어율 7.30의 말해주듯 후반기 투구가 엉망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홈 경기라고는 하지만 5이닝 2~3실점 정도가 한계일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배싯과 리틀 상대로 타일러 오닐의 쐐기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보스턴의 타선은 승리하긴 했지만 타선의 흐름이 좋지 않았다는게 아쉽다. 데버스의 휴식일은 항상 이게 문제가 되는 편. 베이오의 8이닝 투구 덕분에 젠슨 1명으로 불펜을 처리한건 적지 않은 소득이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보든 프랜시스(7승 3패 4.02)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5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8이닝 1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프랜시스는 3경기 연속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압도적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 기간중 피안타는 단 5개에 불과하다는건 이번 경기의 호투 가능성도 무시할수 없다는 이야기. 전날 경기에서 베이오 공략에 실패하면서 2안타 완봉패를 당한 토론토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완전하게 끊겨버렸다. 특히 싱커 공략 실패의 여파가 남을듯. 2이닝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역시 접전에서 믿을게 못된다. 

베이오의 쾌투는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야기가 다를듯. 최근의 프랜시스는 에이스급 투구를 펼치고 있고 원정에서도 호조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다. 반면 크로포드의 부진은 너무나 오래 지속되고 있고 홈에서도 반등이 쉽지 않은 편. 그러나 프랜시스의 3승 중 2승은 약체 에인절스 상대였고 보스턴 상대로는 이야기가 다를수 있으며 토론토의 불펜은 언제나 불안하다. 홈의 잇점을 가진 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보스턴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