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바비 밀러(1승 3패 7.49)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4일 탬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밀러는 조금씩 좋을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일단 홈 경기라는 점은 밀러에게 분명 강점이 될수 있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코빈 번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1차전과 다른 집중력을 보여준게 그대로 승리로 연결되었다. 1홈런 2도루를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는 정말로 50-50에 도전중. 4.1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마이클 코펙 없이 싸워야 한다.

선발의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케이드 포비치(1승 6패 6.1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포비치는 호투의 흐름이 단숨에 끊겨버렸다. 원래 원정에서 매우 부진한 투수이니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기대하는건 쉽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워커 뷸러 상대로 4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다저스의 불펜 공략 실패가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원정에서 장거리포가 터져주지 않는다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일듯.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상대의 기세를 죽였다는 점에서 제 몫을 해낸듯 하다.

이번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치고 받는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다. 1차전의 특징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상당히 팽팽한 경기가 될듯. 그렇지만 다저스는 홈 시리즈 최종전이 야간 경기일 경우 유독 경기력이 좋은 편이고 원정의 포비치는 신뢰가 어렵다. 전력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LA 다저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