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맥키넌 방출...새 외국인 타자는 우타 외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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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타자 타일러 맥키넌을 웨이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맥키넌은 전반기 72경기에서 타율 0.294, 4홈런, 36타점, 28득점, 1도루, OPS 0.767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초반 0.369의 타율과 3홈런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5월 18일 한화전 이후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맥키넌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홈런과 2루타를 기록하며 우수 타자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가 그의 마지막 활약이 될 것이라고 박진만 감독은 전했습니다.
새 외국인 타자에 대해서는 "오른손 타자 외야수"라며, 서류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박병호와 콜업된 이창용이 1루수를 맡고, 상황에 따라 이성규와 윤정빈도 1루수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되었으며 추후 다시 편성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