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안양 정관장 감독이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활약에 만족했다.

정관장은 22일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5-82로 졌다.

2연패를 당한 정관장은 시즌 23패(8승)를 기록, 꼴찌(10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정관장은 1쿼터부터 신입생 오브라이언트의 맹활약으로 크게 앞서갔다. 하지만 2쿼터부터 DB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특히 외곽포를 쉽게 허용하는 등 아쉬움이 남았다. 결국 3쿼터에 역전을 내줬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투맨 게임을 준비했는데 스위치 해도 막히고, 외곽도 내줬다. 아까 지적하신 그런 점들이 다 나온 것 같다”고 패인을 꼽았다.


조니 오브라이언트. 사진=KBL
오브라이언트는 26분 46초간 코트를 누비며 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렸다.

김상식 감독은 “오브라이언트는 첫 경기치고 굉장히 잘해줬다. 버튼 선수가 경기력만 올라오면 로테이션하면 좋을 것 같다. 오브라이언트와 버튼 선수를 잘 조합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