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허망한 ‘라스트 댄스’…포르투갈, 프랑스에 승부차기 패배→유로 8강 탈락
본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라스트 댄스가 허망하게 끝났다.
포르투갈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함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전에서 프랑스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졌다.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는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까지 여섯 차례 유로에 나선 호날두는 30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기대를 모은 두 팀의 경기는 지루했다는 평이 쏟아졌다. 120분을 득점 없이 보낸 두 팀은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포르투갈은 첫 번째 키커인 호날두가 승부차기에 성공했지만, 세 번째 키커 주앙 팰릭스가 실책해 패했다. 프랑스는 첫 키커 우스만 뎀벨레를 포함해 5명이 모두 넣었다.
4강에 오른 프랑스는 오는 10일 오전 4시 스페인과 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