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별들이 모이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이 7월 5일과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그러나 장마철로 인해 모든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불확실합니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일정 변경은 불가피하며, KBO는 이에 대한 상황별 대책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1. 퓨처스 올스타전과 홈런더비 우천 시 대책
7월 5일로 예정된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홈런더비가 비로 인해 취소되면, 모든 일정이 하루 미뤄져 7월 6일에 진행됩니다. 이 경우 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퓨처스 올스타전, 오후 3시부터 홈런더비가 열리며, 오후 5시 30분부터는 올스타전 공식행사가 시작됩니다.

2. 7월 7일로 연기될 경우
만약 7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려 올스타전을 열 수 없게 되면, 7월 7일(일)로 연기됩니다. 장소는 변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퓨처스 올스타전은 5일과 6일 모두 개최가 어려울 경우 취소됩니다. 7일에는 오후 1시부터 썸머레이스를 시작으로 홈런더비, 올스타전 공식행사, 올스타전 본경기가 차례로 진행됩니다. 만약 7일에도 우천으로 올스타전 개최가 불가능할 경우, 올해 올스타전은 취소됩니다.

3. 장마 예보와 과거 사례
4일 오후 기준으로 7월 5일 오후에는 잠시 비가 멈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6일과 7일에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우천으로 인해 올스타전이 취소된 사례는 1980년대가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한 경기만 치르는 일정이 아니었고, 추후 다시 올스타전이 열렸습니다.

올스타전이 아예 취소된 사례는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뿐입니다. 이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최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팬 투표로 올스타를 선정하는 것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번 주말 예정된 KBO 올스타전이 장마철 우천으로 인해 변경될 가능성에 대해 팬들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KBO는 팬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