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FC 서울, 전북 현대에 5-1 대승…포항 스틸러스는 울산 제압
전북 현대 모터스 1-5 FC 서울
FC 서울이 7년 만에 전북 현대 모터스를 5-1로 꺾으며 대승을 거뒀다. 6월 30일 전주성에서 열린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24분 한승규의 코너킥을 권완규가 헤더로 연결하며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에는 한승규가 완벽한 패스 전개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전북은 후반 14분 김진수가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며 어려움에 처했고, 퇴장 2분 만에 서울의 이승모가 추가 골을 넣었다. 린가드의 K리그 첫 도움이었다. 티아고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막바지에 서울의 호날두에게 1골 1어시스트를 허용하며 1-5로 패배했다.

포항 스틸러스 2-1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가 2년 만에 홈에서 울산을 2-1로 제압하며 선두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포항은 주중 전북과의 경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울산전을 철저히 준비했다. 그 결과 신광훈, 김인성, 허용준, 이호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포항은 전반 2분 김인성의 도움을 받은 홍윤상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9분 이호재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전반 25분 울산의 고승범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황인재의 뛰어난 선방으로 경기를 2-1로 마무리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0-1 강원
강원 FC가 야고의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원은 전반 17분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26분 이상헌의 도움을 받은 야고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로 강원과의 계약이 끝나는 야고는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강원은 한 골을 잘 지키며 1-0 승리를 거뒀다.

K리그1 20라운드 기타 경기 결과
김천 상무 2-0 대구
대전 하나 시티즌 0-2 수원 FC
광주 2-1 제주 유나이티드
K리그1 20라운드는 많은 팬들에게 흥미로운 경기를 선사하며 마무리되었다. 각 팀은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