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유로 2024 8강 진출 팀 확정…스페인과 맞붙는 잉글랜드, 프랑스의 우승 도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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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시작된 UEFA 유로 2024가 숨가쁘게 달려오며 16강전을 마치고 이틀간의 휴식에 들어갔다. 8강에 오른 여덟 팀은 7월 6일부터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인상적인 16강전 펼친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 예선에서 무실점 3연승으로 1위를 차지했고, 16강전에서도 조지아를 4-1로 꺾으며 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E조 1위 루마니아를 3-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올랐다. 조별 예선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네덜란드는 16강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더 높은 순위를 노리고 있다.
포르투갈은 슬로베니아와 연장 승부 끝에 승부차기로 8강에 진출했다. 골키퍼 코스타의 3연속 선방이 팀을 구했고, 극적인 8강 진출로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우승후보 잉글랜드, 프랑스, 독일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8강 진출에도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16강에서 벨링엄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해 케인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는 벨기에를 1-0으로 꺾었지만, 자책골로 득점을 얻는 등 아직 필드골이 없는 상황이다. 우승을 위해선 더 나은 경기력이 필요하다.
개최국 독일은 덴마크를 2-0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4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3승 1무를 달성했지만, 상대 팀들이 독일의 전략을 간파하는 모습이 보여 전술적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스위스, 튀르키예
스위스와 튀르키예는 16강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스위스는 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으며, 강한 수비와 뛰어난 공격력을 겸비해 잉글랜드의 4강 진출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는 죽음의 조에서 1위로 16강에 진출한 오스트리아를 2-1로 꺾었다. 경기 주도권은 오스트리아에 내줬지만, 두 번의 코너킥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했다. 세트피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튀르키예가 네덜란드를 상대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유로 2024 8강 대진 및 일정
스페인 VS 독일 (7월 6일 오전 1시)
포르투갈 VS 프랑스 (7월 6일 오전 4시)
잉글랜드 VS 스위스 (7월 7일 오전 1시)
네덜란드 VS 튀르키예 (7월 7일 오전 4시)
유로 2024의 8강전은 팬들에게 또 다른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