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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자국혐) 포텐 보고 올리는 저도 간이식, 수술자국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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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수술 자국혐) 포텐 보고 올리는 저도 간이식, 수술자국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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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수술 흉터 혐



















image.png (수술 자국혐) 포텐 보고 올리는 저도 간이식, 수술자국 인증

혐 사진 죄송합니다.


코로나 한창일 때 저도 아버지 간암 + 간경화로 간이식, 아버지께 공여했습니다.
수술은 서울 아산병원에서 진행,

이때 상황 + 좋았던 점 + 후유증

■ 이때 당시 와이프가 임신 9개월, 간병인을 해줄 상황이 아니라서 간"호 간병인 병동"에 
수술 끝나고 입원했는데 간호사 분들 정말 친절하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 우리나라 건보료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아버지 병 이력이 있으셔서 보험이 전혀 없던 상황이었는데
공여자(본인) + 아버지 입원, 수술비 총 합 3천만원 정도 나왔네요. 
예전에는 억단위였다는데 건보료 덕에 살았습니다.

■ 기혼자는 수술하려면 와이프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이식 관련해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반대하셨지만 와이프가 가장 먼저 해야 한다 했고 제 부모님을 설득했습니다.
저와 아버지의 수술비, 이후 진료비와 양가 생활비 와이프가 전부 마련해서 진행했습니다. 고마운 배우자 입니다.

■ 후유증은 케바케인거 같은데 공여 이후 피로가 빠르게 오고 이상하게 비오는날 몸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사는데 큰 지장은 아직까진 없습니다.


수술에 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이때 수술을 위해서 살도 엄청 빼고 (
지방간이 있으면 수술 진행 못한다 해서 다이어트를 엄청 했습니다.)
나름 슬림 하게 몸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멧돼지로 변했습니다.... 관리 좀 할껄....
아버지도 공여 받으시고 건강 관리를 정말 잘 하고 계셔요 ㅎㅎ 아직까진 크게 문제가 없네요.
포빨이 한번 하려고 저도 올려봅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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