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687104?sid=102

지난 18일 오전 11시55분께 전북 익산시 여산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은 전복됐으며 운전자였던 A(70)씨가 중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이 사고로 인해 한쪽 발목이 절단됐으며 머리 등 다발성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A씨가 위중하다고 판단, 2곳의 대학병원에 수술 가능 여부를 물었다. 하지만 두 대학병원 모두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소방에 전달했다. 치료할 의사가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결국 소방은 A씨를 사고현장에서 전주의 한 접합수술 전문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에만 40여분이 소요됐다. 하지만 해당 병원에서는 종합병원으로 이송을 권했다. 접합수술 외에도 다발성 손상으로 인해 해당 병원에서 수술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전주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지만 A씨는 생명이 매우 위독했다. 결국 해당 병원에서 이날 오후 1시 19분께 A씨는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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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0대 남성 익산에서 교통사고로 발목절단 등 다발성 손상

2. 원광대, 전북대 병원 갔지만 수술할 의사 없다고 치료 불가통보

3. 전주 접합수술 전문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다발성 손상으로 종합병원이송 권유

4. 전주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총 한시간동안 병원 돌아다녔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