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위성영상

현재 태풍 산산은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까지 접근했고,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

자정을 기준으로 태풍의 세력은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49m/s 매우 강한 태풍으로

위의 위성영상에서도 태풍의 눈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음.

이 태풍은 일본을 향하면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태풍이 일본을 지나는 동안 우리나라는 동풍이 불면서 태백산맥 동쪽지역은 기온이 낮아지고 서쪽지역은 푄현상의 원리로 인해 뜨거워진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더 오르겠음.

* 다만 태풍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영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남해와 동해에서는 파도가 높게 일겠다는 예보이니 이들 지역은 주의하자.

※ 기상청과 해외예보업체 서울 종로구 기온예보비교(자료 네이버날씨)

태풍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일본에는 강풍과 폭우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우리나라에는 태풍의 더운 열기 유입으로 향후 3~4일 정도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을 것이란 예보임.

서울의 경우 기상청은 대체로 낮 최고기온 32~33도 선을 예보하고 있으나 해외 예보업체에서는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하는 곳도 있어 기온이 더 오를 가능성도 존재함.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불면서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지역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는 예보이고,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부산 울산을 중심으로 30일 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이란 예보.

여담으로 몇몇 예측 모델은 태풍이 일본 규슈 부근에 장기간 머물 것으로 모의하는 모델이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부는 기간도 길어지면서 서쪽지역의 고온현상이 더 길게 이어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