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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청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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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입다.
일단 본인 30초. 결혼한지 몇개월 안 됨
청첩장 모임할 때 20년지기 A와 B를 제일 먼저 대접함

A는 내가 20중반 구직활동할 때 이미 회사 다니고 있었는데 내가 구직중인 걸 알게 되고 회사에 내 전공 구인 중이라며 날 소개해서 면접보고 입사함
A의 아버지가 회사 이사로 계심(중소임)
그렇게 다니다 A는 퇴사하고 난 지금까지 쭉 다니고 있음

사실 A는 20년지기이지만 나랑 성향이 잘 안 맞는 부분이 많아서 가끔 만나 놀긴 했지만 연락을 꾸준히 하지는 않음. 그래도 친분이 오래되기도 해서 서로 각별?하게 생각하기는 함.

무튼 나는 현 와이프랑 결혼식 준비, 집 준비 등등 바쁘게 진행하다 식까지 3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청첩장 모임을 시작하고 거진 100명 정도 모임을 가지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냄.

회사 사람들은 내가 있는 사무실 사람들은 각자 청첩장 나눠주고 물류 직원분들은 다른 지역이고 만난 적도 별로 없어서 모바일 링크로 전해드림. 그 중 A 아버지인 이사님도 물류에 계셔서 모바일 링크를 드림.

그렇게 결혼식날이 왔고 다른 20년지기들, 친구들은 일찍 와서 여유롭게 구경도 하면서 날 축하해줌.
난 감동같은 거 잘 안 받는데 뭔가 뭉클하기도 하고 고맙더라

식이 다 끝나고 피로연장에서 인사를 도는데 A가 있는 걸 보고 인사하고 와이프한테도 소개함. 나중에 알았지만 A는 전날 술을 퍼마시고 늦게 일어나 늦게 왔다고 함. 결혼사진에 안 나옴.

무튼 다 끝나고 난 별 문제없이 몇 개월 잘 지내고 있었음.

하루는 B가 A랑 만날건데 시간되면 나오라고 전화가 옴.
난 알았다고 하고 연락하면 간다고 함.
한달이 지나고 연락이 없어서 둘 다 안 만났나 생각하고 있었음.

며칠 전 회사 사람이 A가 내일 회사에 올거라고 알려줌. 난 결혼식 이후 처음 보는거라 반갑기도 해서 톡으로 내일 오냐고 물어봄.
근데 A가 읽씹함. 원래 그런 면이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고 다음 날 A가 회사에 옴.

근데 나한테 아는 척을 안하고 회사 사람들이랑 대화하다 점심을 먹으러 감. 난 애가 나한테 뭔가 삐진 걸 느끼고 B한테 전화해서 혹시 너네 둘 만났냐, 나에 대한 무슨 얘기가 있었냐고 물어봄.

B는 A랑 만났고 A가 나한테 감정이 상한 것 같다고 말함.
왜냐고 물어보니 청첩장을 돌릴 때 내가 A 아버지한테 직접 안 드려서 그렇다고 함. 나는 좀 이해가 안 가서 그게 다냐고 다시 물어봄.

B 말로는 A가 어쨌든 날 베프라고 생각하고 본인 아버지가 같은 회사에 계시는데 직접 안 드린 게 화가 난 것 같다고 말해줌. B도 A한테 내가 결혼 준비로 바빴을 거고 악의가 있어서 그랬겠냐 기분 풀어라 라고 말했는데 풀라고 말하지 말라며 얘기가 끝났다고 함.

나는 얘기를 듣고 A랑 풀려고 전화를 여러 번 했지만 받지 않음. 톡으로 나한테 기분 상했다고 들었는데 미안하고 기분 나쁜 게 있음 말을 해줬어야 알지 않겠냐고, 난 이유도 모르고 날 무시하니까 어벙벙하다고 보냄.
무튼 미안하고 아버지께는 죄송하다 말하겠다 했음.
A는 아버지께 말할 필요없고 나중에 본인이랑 따로 얘기하면 된다고 하고 답이 옴.

A가 회사 놀러 온 날이 내 휴가 시작이였는데 휴가 내내 기분도 안 좋고 신경쓰여서 스트레스 받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게 내가 잘못한건지를 잘 모르겠어서 글을 써봄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는데 먼저 결혼한 선배님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1)20년지기 A가 있음
2)A 아버지 나랑 같은 회사 다른 지역 근무 중
3)청첩장 아버지께 직접 안 드렸다고 A의 분노+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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