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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소시오패스 정신과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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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전여자친구와 사겼을 때 이런 말을 들었다.
-오빠는 다음 연애 빨리할지 몰라도 난 오래걸릴 거 같아 
-오빠는 진짜 너무했어
-다음 여자친구에게는 그러지마 
-사람이 다 싫어진다
-사람은 왜 먹고 자야할까
-날 도구로 본거지
-입 안이 다 헐었어
-도대체 나에게 원하는 게 뭐야? 

내가 좋아했던 이유는 능력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분명히 소시오패스들도 좋아하는 감정이 초반에는 있는 거 같다. 나 같은 경우는 일단 여자보다 돈을 더 좋아했고 능력이 없거나 가난한 사람을 깔보는 인성까지 갖추었었다.
크게 인간관계에서 문제는 없지만 깊은 유대관계를 못 맺는 성격이였다.
내가 위에 저말을 듣는 순간 보통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여자친구가 많이 지치고 힘들구나 많이 지지해주고 응원해줘야지.
근데 난 저런 말을 듣고도 공감을 못했었다.
뭐가 문제지? 갸우뚱하는 정도
또 사람이 싫어진다고 할때 난 그럼 니네 엄마도 싫어졌냐? 라고 말한 기억이 있다.

내가 왜 나중가서 소시오패스라는 것을 100프로 알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냐면 이 이후로 큰 충격을 받았는데 그 때가서 쟤 입장에서 하나씩 생각해보게 됬고 내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결론은 소시오패스도 고칠 수 있으니 정신과가라 공감능력도 많이 좋아지고 눈물이라는 감정을 배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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