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여깄어요" 주인 배신한 강아지…경찰견 특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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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아지가 지목한 공터를 파보니, 놀라운 것들이 쏟아져 나왔다. 알약 형태의 마약을 비롯해 돈다발·무기 등이 발견된 것. 이 강아지는 주인의 비밀창고를 경찰에게 일러바친 셈이 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품을 압수하고, 견주 등 3명을 마약밀매 및 총기 불법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주인을 배신한 강아지의 최후는 어떻게 됐을까. 경찰은 견주를 체포하며 마약사범 검거에 큰 공을 세운 이 강아지도 데려가 돌보고 있다. 반려견을 돌볼 사람도 마땅치 않고 견주의 보복도 우려됐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반 경찰들은 이 강아지에게 마약 탐지견의 자질을 발견했다"며 "전문훈련을 통해 경찰견으로 특채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라고 현지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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