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뮤 -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토토사이트 먹튀 검증 커뮤니티

유도 금메달 데구치선수에 대한 국내언론의 선동

컨텐츠 정보

본문

데구치 선수의 금메달을 욕하는 인스타 테러와 국내 여러 댓글을 보고 잘못됐다 싶어 글을 씀 (3줄 요약 있음)


유도 금메달 데구치선수에 대한 국내언론의 선동

(김미정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이번 올림픽에 허미미 선수와 데구치 선수의 결승경기 내용후 인터뷰를 국내 언론이 잘못 해석해 퍼트리고 있는걸 봤음


그 내용은


데구치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도계에 변화가 필요하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 것을


국내 언론은 "심판 판정이 나(데구치)에게 유리하게 진행됐고 나는 지도운영에서 특혜를 본 것 같다" 이딴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임


말의 진짜 뜻은 당사자만 알겠지만, 경기양상을 보면 저 말의 뜻은 높은확률로


"지도게임을 하는 현 유도의 문제를 고쳐야한다" 가 될것임


정반대에 가까운 해석을 하고 있는 것



잘못 알려진 사실을 짧고 간단하게 요약하면


'판정은 문제가 없었고 데구치는 공격할 기회 자체가 거의 없었다' 임

데구치 선수가 소극적이기도 했으나, 제대로 된 공격을 하기 전에 허미미 선수가 지도3개로 패배한 것임



===================================================================



자세한 설명


먼저 '위장공격'은 실수 외에 고의로도 사용됨


그러면 '위장공격' 의 용도는


1. 상대가 잡기를 유리하게 잡았을 때(공격 세팅이 불리하게 잡혔을 때)

2. 1번 상황에서 상대가 공격하려는게 느껴질 때 등

의 경우에 사용하여 그쳐(선수 분리)선언을 유도하려고 사용함


그리고 '위장공격' 을 사용하는 경우는

1. 공격은 하고싶지만 되치기 위험은 피하고 싶어서 되치기 각을 안주는 얕은 공격을 하는 경우

2. 체력이 없어서 공격을 깊게 안(못)들어가는 경우

3. 공격 후 무릎꿇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순간 방어가 매우 취약해져 그대로 엎어져있는 경우 등 이있음


그래서 위장공격 해서 위기를 벗어나서 지도를 안받으면? ㄱㅇㄷ인것




양 선수의 배경을 보면,

허 선수는 한팔, 데구치 선수는 양팔 잡기에서 강함

잡기싸움은 데구치 선수가 우위에 있고, 그런 데구치 선수의 양손은 허 선수에게 위협적임

그래서 정면으로는 킬각이 안나와서 허 선수의 이번 전략은


'한팔잡기로 연속공격을 해서 상대가 반격을 못하게 해 소극적인 플레이로 지도를 유도해 반칙승을 하는것'

쉽게말해 3번 4번 연속으로 기술을 걸어 상대방이 공격할 틈도 안줘서 지도를 받아내는 것임


성공적으로 했다면 좋았겠지만, 연속공격을 하는 도중, 허 선수는 대부분 공격 후 무릎을 꿇고 일어나지 않음 < 위장공격

무릎을 꿇고 일어나지 않으면 대부분 경기가 중단되며, 상대방은 공격할 기회가 없어지고 공격(잡기)세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함

그리고 그중 몇번은 상대방의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는 얕은 공격을 함 < 위장공격


쉽게말해 복싱으로 치면 아웃복서가 인파이터 가드위로 잽 날리다가 거리가 좁혀지면 클린치만 잡은것


위의 과정이 반복되어 지도를 받아 패배한 것임


그리고 이 과정에서 심판을 쳐다보는 데구치 선수의 행동은 조롱받을 행동이 아니었음




경기를 해설하던 이원희, 조준호 해설도 반복해서 얘기했음


위장공격을 조심해야 한다고 이 정도 공격은 얕다고


경기가 끝나고 허미미 선수의 코치인 김미정 코치도 얘기했음


허미미 선수의 평소 습관이라 우려했다고




유도경기는 알다시피 심판의 경향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음


그래서 심판의 성향에 따라 지도를 빠르고 많이 주는 심판이 있는 반면, 잘 안주는 심판도 있음


하지만 결승의 경우, 보통 심판은 지도를 줄여서 개입을 줄임




물론 데구치 선수도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했고 지도를 받는게 맞음


하지만 허미미 선수의 위장공격도 지도를 받은 횟수보단 더 많이 사용됐음


이번 경기에서 심판은 양 선수에게 지도를 아껴 최대한 경기에 덜 개입하려 했던 것 이었고,


만약 지도를 칼같이 주는 심판이었다면 진작에 위장공격으로 인한 반칙패가 나왔을 확률이 큼


===================================================================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해서 우리나라를 빛내준 선수의 경기를 이렇게 얘기하는게 싫어서 글을 쓰려다 말았는데


이런식으로 데구치 선수의 금메달이 욕먹는 건 더욱 잘못됐고, 이런게 빈번해지면 나중에 진짜 억울한 케이스의 경우도 잘 전달이 안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썼음






여담을 덧붙이자면, 지난 몇년간 한국유도는 이런식의 '상대방의 지도를 유발하는 경기운영 방식', '무릎꿇고 엎어져 경기멈추는 업어치기' 를 많이 사용해왔고, 그걸로 덕을 많이 봤음(이번 올림픽에선 개선하고 나오려고 했지 않았나 싶음)


그 결과 포텐에서 욕을 많이먹었던 '노잼유도'의 원흉이 됨(대부분의 다른나라 유도는 아직도 예전처럼 역동적임)


이런 방식은 룰을 이용한 현명한 운영방식일 수 있지만, 한편으론 오로지 승리만을 위해 경기해서 유도의 인식에 독을 푸는 행보라고 생각함


물론 근본적으로 이런 허점을 허용하는 유도의 룰이 제일 잘못됐다 생각함




3줄 요약


1. 판정 문제 없음

2. 근데 국내 언론이 데구치 금메달에 똥칠하려 함

3. 한국유도는 노잼유도의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



많은 사람들이 보게 해주시면 감사함 포는 필요없음 ㄹㅇ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새 글
새 댓글
포인트 랭킹
레벨 랭킹
    • 오프화이트
      1,136,768
    • 민둥잉
      599,360
    • 미니언즈
      459,365
    • 4
      찹찹
      348,965
    • 5
      벼랑위의당뇨
      346,275
    • 6
      광주
      342,845
    • 7
      코카콜라
      237,213
    • 오프화이트
      LV.38
    • 워킹데드
      LV.19
    • 뱃살공주
      LV.17
    • 4
      민둥잉
      LV.17
    • 5
      유화
      LV.15
    • 6
      박하사탕
      LV.15
    • 7
      역삼동이쁜이
      LV.14
전체 메뉴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