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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차이라고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손흥민 리버풀전 인터뷰 번역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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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없음-1.png "체력차이라고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손흥민 리버풀전 인터뷰 번역 전문

오역, 의역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홈에서 대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토트넘 입장에선 좀 어떤가요?]


매우 실망스러웠죠, 경기 결과도 그렇고, 6골을 먹혔다는 점도 그렇고요
좀 힘든 게 아니네요



[이건 몇 분 전에 감독님한테도 여쭤본 건데, 목요일에 경기를 했고 또 요즘은 부상자도 많아서
체력 차이가 패배의 요인으로 작용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나요?]

음 뭐랄까요..

축구 선수가 뛴다는 건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게 또 저희가 경기장에 있는 이유기도 하고요
저흰 그냥 열심히 뛰고 최대한 빠르게 회복해야 하죠

그래서 체력 차이로 변명하고 싶지 않네요
저흰 뛸 준비가 돼있었고 나름대로 최고의 전력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리버풀은 얼마나 대단한 팀인가요?]

리그 정상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팀이죠
저 엄청난 선수들이 한대 뭉친 모습을 보면 당연히 리그 최고겠거니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실수했다? 그럼 가차 없이 후 드려패는 놈들이에요
단지 그냥.. 아주아주 좋은 팀이라는 말밖에 해줄 수가 없네요



[가끔은 우리 팀의 축구가 너무 용감하고 리스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부상자를 감안하고 탑 급 팀에게도 변함없다는 건 좀 위험하지 않나요?]


아뇨, 축구는 원래 위험한 스포츠입니다
이러다가 많은 골이 나왔잖아요?

이게 저희의 축구고 저희의 경기입니다
저흰 단지 똘똘 뭉쳐서 어렵든 쉽든 들이닥친 문제들을 해결해나갈 뿐이죠

물론 오늘은 정말 처절했고 팬들도 선수들도 클럽도 고통을 감내해야겠지만
다음 경기가 빨리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코칭스태프들을 믿고 서로를 피드백해서 반등의 기회를 노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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