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역 각 고교와 수험생들이 가채점한 결과 17일 오전 현재 경주고 졸업생(2022년)인 조경훈 군이 국어·수학·영어·탐구 과목 총점 398점(400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 군은 과학탐구영역의 지구과학 한 문제를 틀렸으며 다른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올해 수능에서 과탐의 지구과학에 계산 문제를 너무 많이 넣어서 과학보다는 수학에 가까웠다 등 너무 어려웠다는 불만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제기되고 있다. 가채점 결과만으로 현재 여부를 속단할 순 없지만 다음 달 6일 성적 발표 때 이 성적이 확인될 경우 조군이 경북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주고 측은 밝혔다.

조 군은 현재 지역의 모 의대 의예과에 재학 중으로 자신이 목표하는 메이저 의대 진학의 꿈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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