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공학 전환 시위가 짜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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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운동권이라고 폄하하며, 일부 운동권 세력의 특정 성향(친북성향)으로 인해 많은 폄하를 받고있지만, 이들의 군부독재에 대한 항거는 전국민의 민주화 열의를 뜨겁게 끓어올릴 수 있었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민주화 운동임에는 틀림없음.
그런데, 30년도 더 지난 2024년 대한민국에서도 엄청난 열기의 시위가 발생하고 있다. 과연 어떠한 사회적 현안에 대한 대학생들의 지식인으로서의 봉기일까?
위 시위의 배경은, 학교 재단과 이사회의 공학 전환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른 후 세상에 알려지게 됐음. 저출산 문제로 인한 학령 인구 감소와, 그에따른 입결의 하락, 그리고 입학 인재들의 질적 저하 등으로 학교의 경쟁력이 저하된다고 생각한 동덕여자대학교(사립학교)는 공학 전환을 통해 상기한 문제들을 해결하려 했음.
하지만,

단과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며, 대학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전 교직원(이사장)의 흉상에는 말로 이루어 표현할 수 없는 테러가 자행됐고,

자신들의 캠퍼스를 더럽히고 파괴하며, 자신들의 공학 전환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음.
과연 그들은, 왜? 대체 왜? 공학 전환을 반대하는 것인가?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처럼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 이러한 테러를 자신들의 터전, 자신들이 아끼는 자교 캠퍼스에 자행하고 싶었을까? 그들의 심정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