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정: 1월 16일(목)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 / 부산사직실내체육관

스포츠 승부예측: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승리

오는 16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BNK 썸(이하 BNK)과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이하 삼성생명)의 4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1. 2위 우리은행에 완패한 BNK

BNK가 2위 우리은행을 상대로 완패했다. BNK는 1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6-7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BNK는 14승 5패를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1.5경기 차까지 좁혀졌다.

주전인 이소희와 박혜진이 부상으로 빠진 게 타격이 컸다. 이에 따라 BNK는 2점 슛 성공률(30.6%-47.1%)과 페인트존 점수(16-32) 등의 부문에 있어 우리은행에 크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제공권(30-35)과 스틸(3-6) 싸움에서도 열세했다.

김소니아는 팀 내 최고 득점인 1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아낼 수는 없었다. 이이지마 사키는 12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심수현은 11득점을 올렸다.

 

2. KB 제압한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KB는 23점 차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13일 적진인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75-52로 승리했다. 현재 12승 7패를 기록 중인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을 0.5경기 차로 쫓고 있다.

이날 삼성생명은 2점 슛 성공률 70.0%, 3점 슛 성공률 52.9%를 기록하는 등 술술 공격을 전개하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여기에 리바운드(38-28), 어시스트(22-13) 부문에서도 KB를 가볍게 제치기도 했다.

이해란은 22득점 7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배혜윤은 18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키아나 스미스도 15득점 7어시스트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3. 결과 예측

삼성생명의 승리를 전망한다. BNK는 직전 경기에서 이소희, 박혜진 등 주전 선수 두 명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패했다. 만약 팀의 핵심인 두 선수의 부상이 장기화될 경우, 높이가 높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더욱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오는 16일 경기에서는 이해란, 키아나 스미스, 배혜윤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높이의 이점을 살려 BNK를 상대로 승리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